매일사회

'엽기 막대기 살인 사건' 가해자 "112의 출동 미흡해서 사망한 것"

 지난해 12월 31일 A씨(40)가 직원(26) B씨의 머리를 목 조르고, 폭행하며 길이 70㎝, 지름 3㎝의 플라스틱 막대로 찔러 살해하였다.

 

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A씨 살인 혐의로 첫공판을 시작했다. 

 

변호인은 "A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현장 주소로 전화를 걸었지만 녹음에서 담당자는 주소의 내용을 말했지만, 제보를 받은 사람은 주소를 듣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소를 묻고 있었다"라며 "신고의 위치와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된다면 피해자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사는 "112신고 접수 혼돈이 사건의 본질인 '살인'과 거의 관련이 없다"고 반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