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사회

'집에서도 학사학위 가능', 온라인 수업 첫 승인

 사이버대학이 아닌 일반대나 전문대에서도 강의실을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해도 대학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학 4곳에서 내년부터 이러한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이 허용됐다.

 

교육부는 '제3회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심사를 통해서, 신청 대학 7개교 중 4개교의 학사와 전문학사 4개 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지난 23일 전했다.

 

4년제 일반대는 부산에 소재한 동서대의 문화콘텐츠경영학과, 대전의 우송대 솔브릿지경영학부(디지털BBA과정) 총 2개 과정이며, 전문대는 부산 동의과학대 스마트생산공정관리과, 대구 수성대 AI빅데이터과 2개 과정이 이번 심사를 통해 온라인 수업이 승인됐다.

 

해당 학과는 2024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받는다. 일반 대학에서 강의부터 시험까지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과정은 이번이 최초이다.

 

해외 거주자나 건강상 문제 등으로 직접 강의실을 찾기 어려운 사람도 일반대와 전문대의 교육을 듣고 졸업장을 취득할 방법이 생겼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