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실질소득 제자리, 연료비 23.5% ↑ .. 서민 고충 커져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4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고 물가를 고려한 실질소득은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7% 올라 실질소득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뒤 올해 1분기에도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3분기 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가구당 근로소득은 332만 6000원으로 8.6% 늘었고, 월평균 지출액은 388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11.1% 증가했다.

 

물가를 감안하면 실질소비지출이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외활동이 확대되고 소비심리가 회복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기·가스요금 등 냉난방비를 포함한 연료비 지출은 23.5%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 지출도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지출이 소득보다 크게 늘면서 가계수지가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