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베이비붐세대 은퇴"로 국민연금 고갈, 수입보다 지출 속도 4배 빨라

이미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져 국가가 적자분을 보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처럼 국민연금도 수지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베이비붐 세대가 속속 은퇴하면서 수급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런 지출 증가 속도를 수입 증가 속도가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획재정부의 2023∼2027년 중장기 기금재정관리계획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지출이 올해 37조 1천216억 원에서 2027년 54조 2천849억 원으로 연평균 10.2% 늘지만 연금 보험료 수입은 연평균 2.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의 절차를 밟는다면 연금을 내는 세대는 줄고 연금을 받아야 할 고령층은 늘어 적립금을 헐어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국민연금공단은 중장기 기금 관리 계획을 세워 적립금 운용 수익률을 최대한 올려 미래 세대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