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스포츠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 은퇴 공식 선언 "존중받는 사람 되겠다"

30일 NC는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이 은퇴한다고 밝혔다.

 

그의 은퇴는 예견된 절차로, 지난 7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복귀 없이 정규시즌을 마쳤고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더 이상 18번 유니폼을 입은 박석민 선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존중받는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삼루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1,697경기 타율 0.287 269홈런 1,041타점으로 KBO리그 역대 정규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9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 서울 원정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게 확인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작년 6월 복귀했으나 활약이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