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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3. 오전 10:21

배우 김혜수가 올해 말 청룡영화상 간판 MC 자리에서 물러난다.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의 의견문을 보면, 김혜수는 올해 예정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끝으로 MC 자리에서 하차한다.

24세부터 시작된 김혜수와 청룡영화상 MC의 인연은 올해로 30년째이다.

그의 나이 24세였던 1993년 열린 제14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제19회를 제외하고 매년 청룡영화상의 MC 자리를 지켜왔다. 남자 MC는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김혜수는 30년 넘게 청룡영화상과 함께하며 청룡 하면 김혜수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이춘범 스트리트프리즘 기자] (springlee3@streetpris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