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네타냐후, 하마스 '휴전 방안' 제안 거부..전쟁 지속 표명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제안한 휴전을 거부하고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을 위해 군사적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는 "완전한 승리가 코앞"이라며 "완전한 승리 외에는 다른 해결책이 없다.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마스를 꺾는 것이 자유세계 승리가 될 것이며 하마스의 요구에 굴복하는 것이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프랑스 파리 4자 회의를 통해 휴전안 제안에 하마스가 "3단계에 걸쳐 135일의 휴전을 실시하고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10여 명씩을 상호 석방하자"라는 역제안 답신을 받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비공개로 독대하고자 요청해 온 것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