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정치

문재인 대통령 "불교 초석 앉은 것, 세심하지 못한 것.. 죄송하다"

오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두 사람이 청와대 직원들과 예의를 다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통령의 부처 공경이나 불교 공경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그자리에 있었는데 대통령께서 "여기 앉아도 될까요?"라고 확인을 했다"며

 

"문화재청장도 최근에 조각한 것이라 오래된 유적(아마도)으로 여기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와 불교 세계에서 오래된 종교적,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의 초석에 앉아 있어 잘못 오해 할 수 있다"며 "대통령께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으니 이 정도는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문화재청장은 "흥사유적의 초석은 지정문화재나 등록문화재가 아니다. 제가 미리 더 민감하게 준비하지 못한 점에 공감하고, 앞으로 더 조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