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꽁꽁 얼어붙은 내수..국민들 안 먹고 안 입고 버텨..

13일 통계청은 지난 1월 기준 대표 소비지수는 10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5.03% 감소했고, 지수 하락 이후 국내 내수가 5% 감소했다.

 

이는 경제주체들의 실제 소비수준으로 볼 수 있는 지표이다.

 

의류·신발 성장률은 작년 11월 전년 동기 대비 5.5%를 기록한 이후 올해 2월 5.8%로 5%대 후반을 유지하는 것은 옷을 사지 않고 버텼다는 해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식음료 소매판매지수는 9.6% 급락해 입는 것보다 먹는 것을 더 많이 줄였다. 또한 음식숙박서비스업 생산지수도 4% 가까이 떨어져 집에서 외식을 자제할 뿐 아니라 전체적인 식비를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이르면 이달 말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