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사회

서울 도봉고, 입학생 감소로 폐교 절차 진행...일반고 처음

 서울 도봉고등학교가 2024년 통폐합 절차 밟을 예정이다.

 

서울에서 취학연령인구 감소로 일반 고등학교가 폐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에는 249개였으나 올해는 45개로 줄었다. 

 

취학연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농촌 지역은 물론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학교 합병·폐쇄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고등학교가 2학년이 졸업하는 2024년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봉고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고, 1학년생 약 30여명이 인근 학교로 전학했다.

 

행정상 통합 폐교 절차는 모든 2학년과 3학년생들이 졸업하면 진행된다.

 

도봉고는 2010학년도에 자치공립고로 지정됐으나 지정 첫해에 입학생 감소의 영향을 받아 2015년 일반고로 다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