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삼성전자, '한국 개미'들 빠져나가고.. '외국개미'들 몰려온다

외국인이 10월 10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8,370억 원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하루 평균 800억 원에 샀다는 의미여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고 있고 반도체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기대감이 그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

 

19일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10월 들어 10거래일 동안 6.4% 오른 56,500원(18일 종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상승세의 주 요인은 외국인이다.

 

4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은 개인 5,000억 원 순매도, 기관 3,280억 원 순매도했으며 8,370억 원을 순매수했다.

 

즉, 개인투자자들이 빠져나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초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2%였으나 올해 6월 처음으로 50%대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9.54%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