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사회

검찰,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서해피해 용의자로 지목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게 사건과 대면수사 결과를 보고한 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피고인으로 지목했다.

 

노 전 실장은 2019년 1월부터 2년 가까이 비서실장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청와대에서 활약했다.

 

앞서 2020년 9월 23일, 고 이대준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총살된 사건 다음날인 2020년 9월 23일 그는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사건을 직접 보고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보고서에서 "정보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이 분노할 것"이라며 "사실을 알고 있는 그대로 세상에 알리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유엔사 정전위원회를 통해 북한에 진상규명을 요청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이씨가 어떻게 북한 해역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숨졌는지 등을 조사했다.

 

이에 국방부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

 

27일에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관계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국방부의 시신 소각 발표가 너무 단정적이었으며, 이를 다시 분석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노 전 실장을 상대로 사건 발생 이후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오고 간 논의 내용과 지시 사항 등을 확인할 방침이며 대통령에게 올린 보고 내용과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 사항, 이행 여부 등도 확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