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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사회

2023.11.14. 오후 02:11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가 무기한 연장되면서 국내 종이 빨대 제조와 판매업체가 부도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13일 '종이 빨대 생존 대책 협의회'는 환경부에 계도기간 연장 취소와 생존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종이 빨대 생존 대책 협의회는 "정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려는 사회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이에 국내 종이 빨대 제조 및 판매 소상공인은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 정부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수입산 빨대에 의존하며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꼴"이라며 "종이 빨대는 환경오염과 생태계에 문제를 줄이는 대체제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환경부는 종이 빨대 업체 지원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우 스트리트프리즘 기자] (jiwoo@streetpris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