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사회

부산, 아동 삶의 질 1위! 독보적으로 눈에 띈다

 부산광역시가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실시한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에 따르면, 부산이 아동 삶의 질 지수(CWBI)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부산은 건강, 가족관계, 주거 환경 등 여러 영역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2023년에 2위였던 부산은 건강, 아동의 관계, 주거환경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충남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북, 강원, 전남도 아동 삶의 질 지수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사회서비스와 인프라의 격차가 아동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구 유출과 저출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와 사회가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결과를 토대로 서울에서 ‘아동 삶의 질과 지역 격차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협력하여 심포지엄을 주관한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해 포용적 성장이 중요하다"며 "기회의 평등을 제고하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