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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전력 피크 주간 도래! 정부, 전력 설비 점검에 나서

2024.08.01. 오전 11:02
 정부는 다음 주 평일에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전력 유관 기관들과 함께 전력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 점검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주가 산업계 휴가로 인해 전력 수요가 다소 감소했지만,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7월부터 지속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냉방 수요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오후 5~6시 사이에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7일의 최대 전력 수요인 93.6GW와 유사한 수준까지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남호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전력 수요가 더 높아질 가능성에도 대응할 방법을 강구하고있다"며 "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전력 소비자들에게는 전력 사용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윤송희 스트리트프리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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