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상

조선 시대 모자의 역사, '모자의 나라 조선'

조선시대의 갓은 어떤 의미였을까? 역사연구가 이승우 저자의 '모자의 나라 조선'에 따르면 조선에서의 모자는 단순히 의복이나 장신구의 역할이 아니라 사람들의 신분, 계급, 직업, 나이와 성별을 구분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신분에 따라 입을 수 있는 의복과 입을 수 없는 의복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모자의 나라 조선'은 성별과 신분에 따른 모자를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책의 마지막 단락에서는 조선의 모자가 빠르게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단발령 이후로 상투를 틀지 않게 되면서 상투를 가릴 용도의 갓의 존재가 무의미해진 것이다.

 

자세한 조선 시대 모자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저자의 '모자의 나라 조선'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