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3시간 곡물회담 빈손 종료.. 푸틴, 튀르키예 중재에 찬물 끼얹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퀴르키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흑해곡물협정 재개 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났다. 

 

4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3시간 동안 이뤄진 정상회담 후 푸틴 대통령은 서방제재에 관해 기존입장을 반복하며 협정을 재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흑해곡물협정 재개를 위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밀착 관계를 유지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소치를 향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또 지난 5월 재선에 성공한 에르도안 대통령이 나토 가입에 찬성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영국·유럽은 아랍에미리트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품목에 관해 러시아 수출을 중단할 것을 경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