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상

와타루 최신작, 책 '멀어질수록 행복해진다'.."개인주의 연습"

일본 소설가 쓰루미 와타루가 최근 출간한 책 '멀어질수록 행복해진다'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는 인간이 본성적으로 잔혹한 존재임을 강조하며, 이에 따라 인간관계에서는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사회학적 시각에서 현대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숨 막히는 공동체로 만들어가는지 비판하며, 개인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타인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에서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초래하는 타인과의 관계를 피하고, 자신의 안전한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작가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통해 타인의 욕망과 사회적 압박으로부터 거리를 유지하지 못했던 점이 자신의 절망과 고통의 원인이었음을 회고한다.

 

작가는 가족, 친구, 연인, 사회와의 관계에서 거리를 유지하며, 개인주의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