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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에너지 수입액 384억달러..전년동기대비 85.4% 증가

28일 관세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석유·천연가스·석탄' 수입액은 3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부분별로는 원유 수입은 69.8%, 천연 가스 수입은 92.0%, 석탄 수입은 150.6% 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59억77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증가요인으로는 국제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급격한 수요 증가 속도를 공급 회복세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세계 원유의 약 12%, 천연가스의 약 17%를 생산하는 러시아가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도 한 몫을 차지한다.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기업경영 악화, 무역수지와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줄 것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