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고궁 투어는 옛말' 외국인 관광객이 말하는 한국의 진짜 매력은?

 한국을 방문한 20대 외국인 관광객 A 씨는 배달 음식과 퍼스널 컬러 체험 등 한국인의 일상을 경험한 것에 만족해 내년에도 다시 한국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존의 고궁 투어와 한복 체험 대신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는 새로운 여행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K콘텐츠의 확산이 한국 여행 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628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 여행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배달 음식과 같은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드라마, 유튜브 등 K콘텐츠와 SNS를 통해 배달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포토 부스에서의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K콘텐츠의 확산으로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일상 체험을 찾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양대 정란수 교수는 "'관광의 일상화'가 글로벌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패션과 뷰티에 대한 관심이 이러한 경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한복 체험과 기념품 쇼핑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새로운 여행 콘텐츠를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행업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