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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지소드' 지성, '커넥션'에서도 건재

 배우 지성이 SBS 드라마 '커넥션'에서 타의로 마약에 중독된 경찰 장재경 역을 맡아 화려한 연기를 선보였다. 첫 회에서 그는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 실려 가서 피검사를 위해 뽑은 자기 피를 마시고 병원에서 탈출했다. 피를 없애지 않았다면 마약 수사 경찰이 마약 투여로 구속되는 상황에 다다를 수 있었던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지성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엄청난 장면을 만들며 '뱀파이어 형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는 그가 자신의 캐릭터를 깊이 이해하고 연기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커넥션'에서의 지성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눈에 띄며, 특히 재경의 마약에 중독된 모습과 사건 해결을 위한 열정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그는 마약 중독의 고통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촬영 중에도 과도한 연기로 인해 몇 차례 쓰러질 뻔한 경험을 공유했다.

 

'커넥션'은 배우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작업이 돋보인다. 지성과 정재광이 팀을 이루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상호작용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지성의 몰입된 연기 덕분에 긴장감 넘치는 수사물로서의 매력을 크게 키우고 있다.

 

지성은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드라마 '피고인'(2017)에서 감옥에 수감된 지성은 "내 빵 내놔"라고 소리 지르며 크림빵을 허겁지겁 먹는 장면으로 인상 깊은 '먹방' 연기를 선보였다. 이는 영화 '황해'(2010)에서 하정우가 김을 여러 장 입에 욱여넣는 장면과 함께 '최고의 먹방 장면'으로 언급되곤 한다. 

 

'피고인'을 제작한 조영광 PD는 "지성은 촬영장에서 '3866(죄수 번호)'로 불릴 정도로 죄수 역할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며,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그는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며 '지소드'(지성+메소드 연기의 합성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성의 연기는 단순한 표면적 표현을 넘어, 깊이 있는 캐릭터 표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그의 다채로운 연기 스타일은 여러 작품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으며, 배우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